햇살 담는 보자기

색채가 가지는 속성

한지톡톡권영애 2008. 4. 6. 21:47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우수한 것이 시각이고, 시각으로 판단되는 인상 중 80%가 색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색은 인간의 느낌과 경험 그리고 생각이 어우러져 꿈틀거리는 이야기라고 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특정한 색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이나 해석력이 비슷하여 칼라를 통해 그 사람의 심리상태나 원하는 바를 읽을낼 수 있다.

 

레드(Red)

레드는 피와 생명을 상징하며 적극적이고 역동적이다.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색이다. 솔직해지고 싶을 때, 예를 들어 마음을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빨강색 립스틱을 바르거나 빨간 넥타이를 매고 만나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와 감성을 자극하기도 하므로 기분이 우울하거나 좌절감에 빠졌을 때 소품이나 패션으로 이용해 보면 효과적이다.

 

옐로우(Yellow)

낙관주의자들의 색, 미소와 친절의 색으로 불린다.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다거나 우울하다면 주변 환경을 노란색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내 자기실현을 꾀하는 성격이라 한다.

 

그린(Green)

자연의 컬러로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해소하고 안정감과 상쾌함을 주는 색이다. 노랑과 파랑기가 섞인 다채로운 초록의 향연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도록 해준다.

 

블루(Blue)

긴장이나 불안을가라앉혀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색이다. 지칠 때마다 바다를 보러가고 싶어하는 심리도 파란색과 관련이 있다. 론리력이나 분석력을 증진시며주는 색이라 대부분의 전자, IT업계가 즐겨 사용하며, 신뢰감을 주는색으로 기업 CI에 많이 응용되는 색이다. 근심을 덜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는 보라색이 추천되곤 한다.

 

분홍(Pink)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색으로 꼽았다. 분홍은 달콤한 맛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대부분 간판을 분홍색으로 칠하는 것이 이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