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풍경

알랭 드 보통

한지톡톡권영애 2009. 3. 1. 12:31

몇년 전 우연하게 교보에서 세일하는 책 중에 알랭 드 보통의 책을 몇권 구매하게 되었는데 3월 선정도서가  알랭 드 보통의 철학적 에세이 <<불안>> 인데 이 책이 없어서  구매하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번 기회에 알랭 드 보통을 깊이있게 알아보는것은 어떻할까 생각해봅니다.

 

지은이 :알랭 드 보통

1969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드 보통은 캠브리지 대학을 나와 현재 런던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아주 젊은 철학자이다. 철학을 공부한 사람답게 그의 글들은 넓고 깊은 사고를 담고 있으며, 또 하나의 현상을 통찰력 있게 해석해내는 데 아주 뛰어나다. 지은 책으로는 유머와 통찰력으로 가득한 철학적 연애소설『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섹스 쇼핑 그리고 소설』『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여행에 관한 에세이『여행의 기술』이 있으며, 독특한 문학평론서『프루스트 선생에게 물어보세요』, 불안에 관한 인간의 상념을 고찰한 에세이『불안의 책』등이 있다. 드 보통은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2003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작위를 받음, 11월에는 유럽전역의 뛰어난 분장가에게 수여하느<<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의 책 소개>>

 

1. 여행의 기술 : 행복을 얻고 싶다면 길을 아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여행을 떠나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슬풀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가야 할 곳은 외로운 휴게소인지도 모른다. <본문 중에서>

 

2. 불안  : " 삶은 하나의 욕망을 또 다른 욕망으로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다".

 

3. 동물원에 가기 :이 책에 실린 짧은 산문들은 대체로 그가 전에 쓴 여러 책들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것은 펭귄 특별판의 기획 의도에 맞춘 것으로, 작가의 대표작들 중에서 중요 부분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선별하고 결합시켜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해내는 작업이었다. 현대인의 삶과 생활을 꿰뚫는 놀라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주옥 같은 글들만을 가려 뽑았으며 알랭 드 보통의 개인적인 생각과 주장들이 좀더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고 한다. 

 

4. 행복의 건축 : 건축은 인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지 탐구한다.아름다운 건물은 우리의 열망에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하고 인간의 약함을 채워준다.짧게 말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드 보통의 책들은 슬로푸드 운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에서도 드 보통이 "나"를 넘어 더 나은 "우리"를 향한 지평을 열어가는 모습이 눈에 뛴다는 것이다.

 

5.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만나서 사랑하고 질투하고 헤어지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지만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마르크스, 파스칼 등 많은 철학자의 생각을 인용하며 사랑을 철학적으로 분석해낸다. 그러나 결코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다. 오히려 읽는 이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 정도의 위트와 유머가 돋보이는 책이다. 그의 통찰력은  독자를 웃음짓게 만드는 유머와 더불어 십분 발휘되고 있다.


6. 드 보통의 삶의 철학산책

느긋한 사색을 통해 소크라테스나 니체가 삶의 어려움 앞에서 들려주는 얘기를 다시 우리에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