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

옹달샘 하루명상 (2010년 마지막날!)

한지톡톡권영애 2011. 1. 2. 11:08

 

 지난달 하루명상을 참석하고 좋아서 가족과 함께 하고 싶어 친정어머님이랑 아들이 방학을 해서 함께 했다.

겨울날씨를 실감할 수 있는 매서운 날씨였지만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묵은 생각일랑 털어버리고 새로운 다짐,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는 2010년 마지막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어머님과 아들과 함께 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에 당신같은 동반자 한 사람만 있으면 1년 365일 하루하루가 생기에 넘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님~~~~

자식이 힘들어할 때 부모는 천배, 만배 더 마음아파 했다는 걸 알기에 나보다 더 어머님의 상처난 마음과  삶에 대한 의욕마저 없는 것 같아  나처럼 모든 걸 비우고 새 출발을 하고자 함께 했었다. 걷기명상중에 잠깐 멈추어 자연의 새소리와 바람소리와 함께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느끼는데 어머님의 숨가픈소리가 나의 귀에 더 많이 들렸습니다. 76세의 나이에  여장부처럼 건강하신 어머님도 이제는 힘겨운가보다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걸어가는 움추린 아들의 모습이다. 춥다고 춥다고 두꺼운 옷이랑 장갑을 준비해주었는데도 괜찮다 하더니 강추위의 맛을 처음 톡톡히 느꼈을 것이다.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걷기명상을 하고 옹달샘앞에서 고도원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매서운 칼바람에 온 얼굴이 꽁꽁 얼었는데 나만 안추워보이지만  이렇게 추운날씨는 난생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젊을 때 부지런히 구경다니라고 하신 말씀을 새기면서 오수명상, 향기명상, 림프맛사지하고, 부모님과 자식과 함께 춤추며 마음을 비우는 춤명상까지 하면서 비우고 새롭게 채우는 소중한 2010년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들도 엄마랑 춤추며 지낸 시간이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해 하면서도 림프맛사지를 하면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보았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수능을 마친 자녀들과 함께 하면서 내 아버지가 내 어머니가 평소의 모습이 아닌  또다른 모습을 보면서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얘기를 합니다.

 

오늘 현재에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나의 미래는 지금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나의 미래는 나의 미래가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오늘이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오늘하루도

사랗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를 외치면 행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