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산책길

해맑은 풀꽃처럼

한지톡톡권영애 2011. 3. 18. 12:27

'해맑은 풀꽃처럼'

                      조 구 자

바람소리가 물결치듯 들려오고
산들이 함께 잠들고
잠을 깨는 곳에서
오직 마음을 모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면

밝은 하늘 빛이
내 안에 모셔지고
겪고 있는 괴로움이 가시고
휴식으로 채워지는 삶의 모습으로
모두들 행복한 시간

나 여기 잠시 쉬어 가자
해맑은 풀꽃처럼

 

 

 

 

 

  < 등대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