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만드는 방법
뇌를 만드는 방법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이 위장의 건강(소화기능)이라면 100세까지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열쇠는 바로 “뇌의 건강”이 아닐까 싶다.
두뇌건강에 관련한 신경호르몬(신경전달물질)의 의미를 살펴볼것입니다..
0.1초의 차이로 정상적인 뇌와 노망 든 뇌가 정해진다.
정상적인 뇌는 한 생각을 0.320초, 대략 1/3초로 처리한다. 정상적인 사람은 0.05초 안에 빛에 반응하고 0.1초 안에 이를 정상처리 한다. 즉 정상적인 두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신경의 전달속도를 0.1초 이상 빠르게 유지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반면 생각의 속도가 정상에서 0.1초만 느려져도 기억력과 집중력에 장애가 발생하며 생각의 속도가 0.4초까지 느려지면 더 이상 논리적인 생각을 진행할 수 없다.
뇌가 느려지는 시기는 보통 40세 전후이다. 두뇌의 노화는 스트레스로 인해 가속화될 수 있으며, 뇌 속도와 관련된 의학적, 신경학적, 정신학적 상태는 비만, 불안, 우울증, 정신병,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그리고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뇌 건강의 측도: 신경호르몬
뇌는 인체의 최대 전력 발전소이다. 신경세포는 전기적 자극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며 신경세포와 세포 사이(시냅스)의 연락은 신경호르몬(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주고 받는다. 대뇌의 전압, 뇌세포의 전기전달 속도, 뇌파의 리드미컬한 균형과 조화(협동)에 의해 두뇌 건강의 척도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파민은 에너지다.
도파민은 뇌의 전압을 주관하는 신경호르몬이다. 뇌의 전압은 뇌가 자극에 반응하는 강도를 의미하며 단편 정보들을 처리하는 뇌의 능력을 좌우한다. 뇌의 전압은 완전히 깨어 있는 상태(각성)에서 숙면 상태까지 신진대사와 다양한 의식 상태를 결정짓는다. 도파민이 감소하면 뇌의 전압이, 낮아짐에 따라 성격과 행동이 모두 느려지는 무력감에 빠진다. 도파민은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며, 에너지와 새로운 생각에 대한 흥분과 의욕을 관장한다. 도파민은 혈압, 신진대사, 소화를 포함한 체력과 관련된 신체 기능을 관장하여 전기적 자극을 생성하여 수의운동, 이해력, 추상적 사고, 목표설정, 장기계획, 성격등을 조절한다. 도파민의 균형이 깨지면 중독성 장애, 비만, 심한 피로, 파킨슨병과 같은 신체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아세틸콜린은 창조성이다.
아세틸콜린은 뇌의 속도를 조절한다. 뇌의 속도란 신경세포들간 전기 신호의 진행 속도를 의미한다. 뇌의 신경전달 속도는 “뇌의 건강 나이”를 결정하는 직접적인 요소이다. 뇌의 속도가 떨어지면 뭔가 자꾸 잊어버리고 왠지 멍한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는 아세틸콜린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바(GABA)는 안정감이다.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이 뇌의 기력을 증강시킨다면, 가바는 신경의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신경호르몬이다. 균형잡힌 뇌는 리드미컬하게 전기를 생산하고 받아들이는 반면, 가바의 부족으로 인해 전기가 돌연 분출하듯이 생산되어 버리면(스파크 현상)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불안, 초조하거나 쉽게 화를 내게 된다.
가바의 균형이 깨지면 두통, 고혈압, 발작, 성욕저하, 부정맥과 같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가바는 엔돌핀의 생성을 촉진시키는데, 엔돌피는 뇌 내 모르핀이라 불릴만큼 강력한 통증 억제제임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로부터 심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신경호르몬이다. 엔돌핀이 방출되면 우리는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세로토닌은 즐거움이다.
세로토닌은 뇌파의 조화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신경호르몬으로 뇌의 휴식을 관장하며 수면 및 기분조절 등에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세로토닌이 균형을 이루면 숙면을 취하고, 잘 먹으며,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세로토닌의 균형이 깨지면 우울증, 호르몬 불균형, 생리전증후군, 섭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1. 도파민 영양제는 작업 기억력을 높여준다.
도파민과 티로신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으로부터 생성된다. 티로신은 이외에 갑상선호르몬의 원료이기도 하므로 도파민 생성에 의한 두뇌 파워 증강과 함께 갑상선호르몬의 충족을 통한 신진대사 촉진의 역할도 한다. 도파민이 충전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불안이나 우울증상은 줄어든다. 비타민 B1(티아민),B6(피리독신)를 복용하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파나 마늘을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된다.
2. 아세틸콜린 영양제는 즉각기억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아세틸콜린은 뇌의 속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신경호르몬이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가잠추출물(피브로인)은 약리적 효능에 믿을만한 임상결과를 시사한다. 피브로인이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손상의 억제 효과도 보여주고 있어 현대인의 뇌신경 보호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주고 있다.
3. 가바 영양제는 언어기억과 불안에 의한 주의력 장애를 개선한다.
가바는 천연 안정제(항불안제)라 불리는 아미노산으로 발아현미 등의 씨눈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이다. 식습관 개선(도정되지 않은 통곡류 섭취)을 통해 천연 가바를 보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가바의 생성을 주관하는 측두엽은 주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활성화되므로, 명상이나 녹음이 푸르른 자연에서의 휴식 등이 도움이 된다.
4. 세로토닌 영양제는 시각기억과 그 반응 시간을 높여준다.
세로토닌은 즐거움의 호르몬답게 음주가무에 의해 고조된다. 하지만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통한 세로토닌 자극은 잠깐의 흥겨움 후보다 깊은 수령으로 빠지는 기분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할 일이다. 세로토닌을 꾸준히 활성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다. 또한 세로토닌의 중추인 후두엽은 시각과 후각에 반응하므로 커피향 같은 기분좋은 향기, 아로마 요법, 색감이 다양하고 온화한 그림이나 사진 감상을 통해서도 세로토닌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으로부터 생성된다.
글 : 박소진(통합의학의) 매일참사랑의원 경영
참고문헌:뇌체질 사용설명서(에릭 R, 브레이버맨 저.), 대한해부학회지 제37권 제6호2004, 제38권 제2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