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담는 보자기

나의 산책길

한지톡톡권영애 2017. 4. 27. 11:46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

 

겨울에 여름을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추위에 움추려

여름은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봄은 어떤가?

추울수록 봄은 더 기다려진다.

그 연약한 새싹 하나

그 부드러운 꽃잎 하나

 

얼굴 내밀기를

얼마나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가?

 

우리가 기다리는 건

큰 것이 아니다.

 

작은 미소 하나

작은 칭찬 한마디

 

점심을 같이 먹는 것

퇴근후 바로 집에 오는 것

 

새싹 같은 작은 일들이

꽃잎 같은 예쁜 말들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글-정용철-

 

나의 산책길은 늘 황홀극치를 느끼게 해 주고 설레임을 갖게 해주는 나의 힐링공간이다.

그럴 때 있으시죠?

너무 행복해서 혼자 누리기에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