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톡톡권영애 2019. 3. 21. 19:15

먼 길

 - 나태주 -


함께 가자

먼 길


너와 함께라면

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


나도 그 길 위에서

나무가 되고


너를 위해 착한

바람이 되고 싶다.


나태주 시인의 신작시집 < 마음이 살짝 기운다 >에 실린글입니다.

난 길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행복해진다.저 길모퉁이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지고 그 길을 걷고싶어진다.




박정애 한지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