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
詩가 있는 산책길
사람의 이름이 향기이다
-이기철-
아름다운 내일을 기다리기에
사람들은 슬품을 참고 견딘다
아름다운 내일이 있기에
풀잎이 들판에 초록으로 피어나고
향기로운 내일이 있기에
새들은 하늘에 노래를 심는다
사람이 사람 생각하는 마음만큼
이 세상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아름다운 사람의 이름이 노래가 되고
향기로운 사람의 얼굴이 꽃이 된다
이름부를 사람 있기에
이 세상 넉넉하고
그리워할 사람 있기에
우리 삶 부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