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한지작가권영애

한지작가 권영애의 건강노트KH

분류 전체보기 2008

양광모시인 시 모음

누군가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 물어볼 지도 모릅니다 몇 사람이나 뜨겁게 사랑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눈물로 용서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미소로 용기를 주었느냐 ​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에게 대답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 생의 마지막 날에 아무도 묻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오직 한 사람, 당신 자신에게는 대답해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한 번뿐인 삶을 정녕 온 힘을 다해 살았노라고. ​ 양광모 시집 중에서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양광모 어제 걷던 거리를 오늘 다시 걷더라도 어제 만난 사람을 오늘 다시 만나더라도 어제 겪은 슬픔이 오늘 다시 찾아오더라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졌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 때 가슴 더욱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아침에 눈 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바람에 꽃 피어 바람에 낙엽 질 때까지 마지막 눈발 흩날릴 때까지 마지막 숨결 멈출 때까지 살아 있어, 살아 있을 때까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살아있다면 가슴 뭉클하게 살아있다면 가슴 터지게 살아야 한다 -1집 시집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 양광모 시인 프로필 시인, 경희대 국문..

책 읽는 풍경 2023.03.31

나목의 계절, 겨울사랑

나목의 계절, 겨울 한해을 마무리하고 한해를 맞이하는 계절. 잎들이 다 떨어져 숲속이 훤히 보이는 풍경을 보니 겨울은 사물의 본질이 드러나는 계절이구나 실감한다.겨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모두 비워내고 땅속 깊은곳에서 꽃 피울 봄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설렘으로 기다려진다. 내 안의 욕심을 비워내자고 내 안의 나와 대화로 속삭여본다. 함께라서 따뜻하고 함께라서 위로가 되는 계절. 늘 아낌없이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함께라서 더 행복합니다.

대구북구서당골 갤러리햇내

대구북구 서당골 핫한 " 갤러리햇내"를 다녀오다 2022년 1월9일까지 갤러리햇내대표 장영란작가와 박시현작가의 부부전 전시회 진행중!! 단독주택 1층은 작가 작업실 2층은 갤러리햇내 담소를 나눌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커피와 차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까지. 옥상도 전시가 가능하게 꾸며져 있는 멋진공간입니다. 박기현 작가 영남대미술대 회화과 졸업.초대 기획전을 비롯해 국제전,단체전 참가. 30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박 아뜨리에 운영.한국미술협회,예맥회,자유표현21 회원 저서로는 11편의 그림이 있는 시집.대구문학 신인상 수상.그외 미술에 관한 책 ,,외 11권의 저서가 있다. 장영란 작가 영남대학교 조형대학원 서양학과 졸업 신미화랑 개인전 외 그룹전 다수 자유표현21전2004-2008 파인아트전2005-200..

그림산책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