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한지작가권영애

한지작가 권영애의 건강노트KH

햇살 담는 보자기 422

나목의 계절, 겨울사랑

나목의 계절, 겨울 한해을 마무리하고 한해를 맞이하는 계절. 잎들이 다 떨어져 숲속이 훤히 보이는 풍경을 보니 겨울은 사물의 본질이 드러나는 계절이구나 실감한다.겨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모두 비워내고 땅속 깊은곳에서 꽃 피울 봄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설렘으로 기다려진다. 내 안의 욕심을 비워내자고 내 안의 나와 대화로 속삭여본다. 함께라서 따뜻하고 함께라서 위로가 되는 계절. 늘 아낌없이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고 함께라서 더 행복합니다.

꾸준히,뚜벅뚜벅 걸어갈 일

꾸준히, 뚜벅뚜벅 걸어갈 일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은 멋진 것이다. - 톨스토이 -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때로 불안하기도 하지만 모르기에 더욱 기대감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측이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들입니다.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저 지금처럼 꾸준히, 뚜벅뚜벅 걸어가면 될 일입니다. ( 좋은글중에서)

인연이야기,산에는 꽃이 피네

"전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받는 것을 보라 내생의 일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것을 보라." 인생의 삶은 날실과 씨실로 짜 나가는 한 장의 천이다. 지금 이 자리, 그대가 더하는 실은 무슨 빛깔인가. -법정스님-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쟈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나눔이란 누구나에게 끝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다." -법정스님- 류시화 엮음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나무보다도 더 높은 집이 아니요 아침에 새소리에 같이 잠 깨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아이같은 순수함이 아니요 길을 가다 넘어진 아이를 덥석 껴안고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너무 많은 숫자를 헤아리다 손을 꼭 쥐고 자는 것이 아니요 자다 미소를 머금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너무 높이 멀리 바라봐 사람들이 항상 다니는 길을 헤매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하루가 끝난 저녁 서쪽하늘에 뜨는 작은 별을 함께 보고 노래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