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이치를 말하는 사람 성리화입니다. 여러분 연초가 되면 매출이 많이 떨어지는 곳이 담배인상공사이고 매출이 급상승하는 곳이 영어학습지 시장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6개월 쯤 지나면 담배매출은 다시 급상승하기 시작하고, 벼룩시장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중고 아이템이 영어학습지라고 합니다.
이렇든 누구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각오를 하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만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도 역시 많은 새로운 계획들이 세워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설정에 대한 노하우는 이미 많이 공유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처음 계획한 것이 제대로 실천 되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마음속에 반드시 실천해야만 할 이유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즉 동기부여가 약한 거죠. 결국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저절로 뛰게 만드는 목표를 찾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목표를 세우지 말고 가슴 속에 ‘씨앗’하나를 심으라고 제의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뭔가 해야 할 어떤 것이지만, 씨앗은 심어지는 순간 저절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년 초부터 할 얘기는 아니지만, 먼 훗날 여러분들의 묘비에 기록될 글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즉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고, 또 훗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를 그려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큰 그림이 그려졌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기 삶의 씨앗을 가지게 됩니다. 자기의 삶을 소나무로 그린 사람은 소나무 씨앗을, 참나무로 그린 사람은 참나무 씨앗을 가지게 됩니다.
씨앗이 소나무면, 그냥 심기만 하면 소나무로 자랍니다. 옆에서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소나무로 자랍니다. 그런데 그림이 불명확해서 이름 없는 들풀이라면, 그 씨앗을 심어놓고 소나무로 키우려 하면 키우는 자기도 힘들고, 씨앗도 괴로운 일이 됩니다. 결국 중도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먼저 자신의 인생의 그림을 명확히 하고 분명한 이름을 붙이십시오. 그랬을 때 그 인생을, 그 그림을 위해서 마음 속에 자라나는 계획은 생명력을 가지게 됩니다. 생명력 있는 목표는 항상 끝에서부터 세워집니다.
평생의 그림이 그려지면, 10년 단위의 그림을 그릴 수가 있고, 1년 단위의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한달, 일주일, 하루의 계획이 섭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씨앗의 발아지점인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목표, 즉 인생의 그림은 항상 수정 보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하는 삶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의해 원래 그림은 끊임없이 수정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그림으로 시작했다가, 매일 매일의 실천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게 되면 더 좋은 그림으로 수정 가능합니다. 또 처음에는 막연했던 그림이 점점 더 구체화 됩니다. 그렇게 커지고 구체화된 그림은 또 지금 이 순간의 삶의 자세를 더욱 확고하게 만듭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이 그려진 드림북을 하나 마련하시고 수시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하루 이틀 만에 자신의 인생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그려질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림이 없는 사람은 항상 그림이 있는 사람들, 더 큰 그림을 가진 사람들의 인생의 완성을 위한 거름 역할로 끝날 수 도 있으니까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그림이 명확해질 때 비로소 내 삶의 씨앗은 발아를 시작한다는 것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