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설마?" ... 30~40대 돌연사 2008/05/29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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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大 서구형 질병' 젊은 환자 급증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지난달 초 서울 성동구 금호동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인조 혼성 트리오 '거북이'의 가수 임성훈(38)씨.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이었다. 임씨는 한때 몸무게가 110㎏을 넘는 비만이었고, 3년 전에도 심근경색증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이 병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일부가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가 차단되면서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병이다. 고혈압, 당뇨, 고(高)콜레스테롤, 흡연 등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임씨 경우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심근경색증·당뇨병 등 이른바 '5대 서구형 질병'에 걸리는 30~50대의 젊은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병은 서구에서는 주로 60~70대가 많이 걸리는 질병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이 나이에 설마'라는 이유로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병원을 늦게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대장암 환자 중 40대 이하는 1만3739명으로, 전체의 15%나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성균관의대 외과) 총무이사는 "예전에 젊은 대장암 환자는 대개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였는데 요즘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추세"라며 "변에 검은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변 굵기가 가늘어지면 젊은 나이라도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29/200805290002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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