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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풍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한지톡톡권영애 2010. 11. 21. 15:02

 

 -저자 : 이주성(비뇨기과 의사)

 

우리의 가장 은밀하고 연약한 아픔을 치료하는 비뇨기과 의사의 인생 고백.
그리움과 가족, 그리고 성(性)에 대한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

인생은 짧고 사랑은 아름답다.

성(性)은 아름답다.

이 책은 비뇨기과 의사로서, 그보다 한 아내의 남편으로, 두 딸의 아빠로 살아가면서 터특한 삶의 지혜가 신앙과 어우러져 우리를 진정한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지침서이다.

"부부의 성" "결혼관" 강의를 하면서 홈페이지에 "청년의 성" "부부의 성" "황혼의 성"에 대한 글을 쓰면서 우연한 기회에 <의사신문>에 연재되어 3년이 되었다.

삶의 가치를 가정에 두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끊임없이 바로 서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행복이란 자연의 법칙에 우리를 맡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행복은 남과 비교하는 순간 사라진다. 행복은 이미 우리 마음에 와 있는 것이다.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다. 행복은 선택이다. 행복은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이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은 설령 문제가 발생할지라도 대처할 방법을 알며, 갈등을 성장의 기회로 삼을 줄 안다. 아버지는 아이들의 삶의 지표가 되어야 하고 원천이 되어야 하며 소망이 되어야 한다.p78, p127

 

부모님의 역할은 잘 떠날 수 있도록 잘 양육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떠난 다음 둘이 하나 되어야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둘이 하나 된다는 것은 배우자를 위해서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자신의 전부를 배우자에게 주는 것입니다. 부부싸움은 자기 자신을 주장하면서 생깁니다.남편은 칭찬을 듣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고, 아내는 상대방의 배려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인생은 나그네의 삶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들풀과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살기에도 짦은 시간입니다.

화해와 일치는 경멸과 비난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지속적으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비우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성관계는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하나 되는 거룩한 선물이다.

성은 육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나이 들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아내는 늘 새롭다는 사실이다. 아내의 성(性)도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낼수록 새롭게 솟아난다. 젊음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아름다움이란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고 우주를 소유하듯 부부가 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p230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부부가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세상의 유혹을 참고 기다리는 것이 인생이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독특하게 창조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존재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한다. 희망은 더욱 구체적인 행동을 결심케 한다. 길을 찾아라.무엇인가를 찾아가는 행위,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간순간에 어쩌면 우리 자신 스스로가 희망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

마르지 않는 기쁨의 샘을 마음껏 누리시길 소망해 본다.p236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었지만 두 아들을 둔 엄마로 자녀에 대한 성(性)교육에 도움이 되었고, 특히 노년에 대한 성에 대해 새롭게 다가왔던 책이었다. 내가 아는 연세가 있는 고객에게 선물을 해 주기도 했던 책이었다. 지금은 "인생은 70세부터"라고 한다.

노년을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고, 가족의 사랑과  부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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