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추억
자기 생애든 남의 생애든
회고한다는 것은 언제나 가을에 어울린다.
역사라는 것은 가을의 것이고,
추억 또한 가을의 것이다.
-권대웅의 << 천국에서의 하루 >> 중에서 -
가을은 다가올 추억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다가올 추억은 오늘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가끔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는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어제 22주년 결혼기념일이라는것을 잊어버리고 멀리 돌아서 팔공산에 단풍구경을 하고 고객을 만나 얘기도 나누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들이 아이스크림케익을 사와서 축하를 해주어 아하! "오늘이 결혼기념일"이구나 생각났습니다. 결혼기념일도 잊어버릴 정도로 뭘하는지 생각해봅니다.
작은 기쁜일을 챙기는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내년에는 잊지 않고 추억에 남는 결혼기념일을 꼭 챙길것입니다.
고맙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