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불안하고 안절부절 해지는 심각한 금단증상을 겪습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현대인들은 3~6분에 한번 씩 휴대전화를 만지고, 신호가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확인하는 횟수가 하루에 30여 차례가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 모바일 세대를 가리켜 ‘퀵백 세대(quick-back generation)’라고 표현합니다. 시공간에 구애되지 않고 문자나 통화로 바로바로 소식을 주고받는 ‘빠른 반응성’의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폭 넓게 연결되고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 편한 세상이 되었습니다만 문제는 그 빛 만큼 그림자도 짙어졌다는 데 있습니다. 바로 확인이 안 되면 조바심이 나고 화가 나는 등 갈수록 참고 기다리는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연결과잉으로 인해 혼자 생각하고 자신에게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기에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사회의 축이 바뀌었음에도 자아상실의 위험은 더 커지게 되는 아이러니에 부딪혀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등장으로 우리는 이전에는 알 수 없었을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많은 연결이 우리를 더 충만하게 해주는 것일까요? 아니면 온기 없고 실체 없는 연결의 양을 늘리느라 정작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소원해지고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잉연결의 개인주의의 시대에서 우리는 관계도 잃고 자아도 잃어가는 이중 상실로 인해 삶은 더 황폐화되고 있는 지 모릅니다.
당신의 삶은 어떻습니까?
- 2012. 6. 15.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문요한 에너지 플러스' 585호-
휴일이면 산으로 바다로 산행을 하거나 여행을 간다면 인터넷과 조금은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휴대폰도 진동을 하여 휴일에는 특별한 연락외에는 하지 않도록 하고 많은 시간들을 나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수많은 들꽃과 바람과 사람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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