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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산책길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한지톡톡권영애 2013. 1. 24. 07:21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이정하 시인-

 

 

비를 맞으면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며칠동안 내리는 봄비를 보면 생각나는 시 입니다.

나의 곁에는  함께 걸어줄 스폰서와 파트너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빗물같은 사랑을 과소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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