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이정하 시인-
비를 맞으면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며칠동안 내리는 봄비를 보면 생각나는 시 입니다.
나의 곁에는 함께 걸어줄 스폰서와 파트너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빗물같은 사랑을 과소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