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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톤 김상충, 테너 엄성화, 소프라노 이정아, 베이스 신금호, 테너 이응진, 소프라노 유소영 | ||
오페라계 거장 주세페 베르디(1813~1901)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
올해는 이들이 태어난 지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두 거장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오는 3월부터 아양아트센터로 명칭이 변경되는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관장 김형국)에서 1월25일 저녁7시30분 열렸다.
동구문화체육회관 `베르디·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
베르디와 바그너의 작품을 가장 훌륭히 표현할 수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탄생 200주년을 축하해 주었다. 그들의 널리 알려진 아리아뿐만 아니라 듣기 힘든 노래까지 선곡해 축하음악회의 완성도와 깊이를 더해준다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베르디와 바그너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낼 지휘자 이태은은 계명대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 작곡과 관현악지휘 전공 졸업,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 음악원 오페라 심포니 지휘과 졸업 후 울산시 남구 구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및 원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반주를 맡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은지)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오케스트라로서 20~40대의 해외 유학파 출신과 젊고,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이며 지역문화 발전과 오페라의 대중화를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라고 한다.
1부에서는 베르디 서곡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을 들려주었다.
베이스 김상충(프로벤자 네 고향으로)-<라 트라비아타>중에서
테너 엄성화(고요한 저녁에)-<루이자밀러>중에서,
소프라노 이정아(이곳이 그 두려운 장소)-<가면무도회> 중에서,
베이스 신금호(그녀는 날 사랑한 적이 없네)-<돈 카를로 >중에서,
테너 이응진(여자의 마음)-<리골렛토> 중에서,
소프라노 유소영(이상해..아 그이였던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에서 등을 노래했다.
2부에서는 로엔그린 3막 전주곡을 시작으로 베이스 신금호(저녁별의 노래)-오페라< 탄호이저>중에서, 테너 엄성화(나의 사랑하는 백조)-<로엔그린> 중에서, 베이스 신금호(기한이 다 됐도다)-<황하는 네들란드인 >중에서 멋진무대를 선보였다.
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이응진(우리 삶의 태양은 사랑)-<리골렛토> 중에서
바그너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어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엄성화(이미 밤은 내리고)-<오텔로> 중에서
테너 이응진 베이스 김상충(알바로, 숨어도 소용없다)-<운명의 힘 >중에서
마지막에 모든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와 <라트라비아타 >중에서 축배의 노래를 불러 멋지게 마무리해 주었다.
무료티켓을 얻어 큰아들과는 처음으로 음악회에 참석했다.
클래식 음악을 매일 듣지만 아리아나 오페라는 많이 듣지 않는편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귀에 익은 음악들이 많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리아나 오페라 음악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듣고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보면서 음악회도 많이 참석해야겠다고 다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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