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제노트('영구화되는 데이터의 시대와 개인')에서 도래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오늘 경제노트도 인터넷이 가져오고 있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을 발전은 '배움'의 모습을 급속히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학력'과는 다른 차원에서 '나만의 배움'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학습에 대한 열정과 어학능력만 있다면 우리는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의 교육기회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교육 사이트인 '칸 아카데미', MIT 등의 대학교들이 제공하는 무료 과정,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TED 강연 시리즈'... 물론 국내에는 미국 등지에 비해 아직 이같은 형태의 배움의 기회가 많지 않지만 빠른 시간 내에 활성화될 겁니다.
그리고 개인이 이런 '나만의 배움'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지혜로 멋진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경우, 그 아이디어는 경제의 세계화와 구글화 덕분에 더 진지하게 주목받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이 시대의 경쟁우위는 가장 똑똑하거나 가장 부유한 사람이 아니라 평생 배움을 지속하는 사람이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공감합니다. 아직은 아닌듯 보이지만 우리는 점점 더 이런 변화를 실감하게될 겁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평생 배움을 지속하겠다'는 열정과 그 실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