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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담는 보자기

꽃들은 욕심내지 않는다

한지톡톡권영애 2015. 3. 14. 07:24

꽃들은 욕심내지 않는다 - 봄맞이꽃

 
봄맞이꽃 : 봄맞이는 우리나라 각처의 들에 자라는 2년생 초본으로 생육환경은 햇살이 좋은
건조한 땅에서 자란다. 키는 10㎝ 내외이고, 잎은 심장형으로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가운데는 노란색이 있으며 5갈래로 갈라지고
꽃줄기 끝에 약 4~10송이 가량의 꽃이 달린다.



봄맞이꽃


꽃들은
절대로 욕심내지 않는다

작은 꽃은
작은 꽃 대로
큰 꽃은
큰 꽃 대로
주어진 허공만큼만
꽃잎을 열고

소박하면
소박한 대로
화려하면
화려한 대로
펼쳐든 꽃잎만큼만
하늘을 받쳐든다

소박하지만
봄을 위한 극진한 환대

봄맞이꽃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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