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눈송이처럼
너에게 매달려 있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눈의 무게
삶의 무게
들판도 쉬는 중이다
풀들도 쉰다
나무들도 쉬는 중이다
때아닌 봄날에
풍경 하나하나가
행복을 안겨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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