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한지작가권영애

한지작가 권영애의 건강노트KH

햇살 담는 보자기

눈송이처럼

한지톡톡권영애 2018. 3. 21. 09:22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눈송이처럼

너에게 매달려 있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눈의 무게

삶의 무게

 

들판도 쉬는 중이다

풀들도 쉰다

나무들도 쉬는 중이다

 

때아닌 봄날에

풍경 하나하나가

행복을 안겨주는구나.

'햇살 담는 보자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산딸나무 꽃  (0) 2018.03.24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  (0) 2018.03.24
길에서 길을 묻다  (0) 2018.03.11
유지하는것과 살아가는 것  (0) 2018.02.26
도전과 품격  (0) 201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