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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담는 보자기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꽃

한지톡톡권영애 2018. 5. 7. 14:39

무궁화는 어떤 꽃인가요?

 

국화 무궁화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 Linneaus'입니다. 'Hibiscus(히비스커스)’는 고대 이집트의 아름다운 여신‘Hibis'와 유사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isco'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여신을 닮았다’는 뜻입니다. 영어 이름은 ‘Rose of Sharon'이며 우리가 부르는 ’무궁화‘라는 명칭은 ’목근(木槿)'이라는 한자음이 변한 순 우리말로 한글 창제 이후 1517년, 최세진이 저술한 ‘사성통해’라는 문헌에 ‘무궁화’라는 표현이 최초로 나오죠.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꽃’, ‘영원 무궁토록 빛나 겨레의 환한 등불이 될 꽃’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꽃 무궁화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무궁화가 많은 곳이란 뜻으로 근연 또는 근화향이라 하였는데 우리민족의 밝고 강인한 정신력과 순결하고 근면한 정신이 무궁화의 생태적 특성과 유사하여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무궁화의 원산지는 동아시아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상가치가 높아 열대 및 한 대기후지역을 제외한 곳곳에서 잘 자라고 있죠.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갈수록 무궁화를 보기가 어려워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무궁화 나무높이는 3~5m까지 자라는 키 작은 낙엽수종에 속하는데 내한성이 강하고,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陽樹)에 속합니다. 무궁화 꽃은 7월 초순 ~ 10월 하순까지 매일 꽃을 피워 2천~3천여 송이가 피며, 8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벌레나 균으로부터 저향력 있고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며 ‘동의보감’, ‘본초강목’에는 의학적 효능이 있는 나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무궁화는 70종의 고유 품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는 100여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크게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로 분류하는데 배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붉은색 단심이 없는 순백색을 말하고, 단심계는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 또는 자색계통의 무늬)이 있는 꽃으로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백색의 꽃인 백단심계, 홍색계통의 꽃의 홍단심계, 청색계통의 꽃의 청단심계로 나뉩니다. 아사달계는 중심부에 단심이 있으며 백색의 꽃에 붉은 무늬가 있는 꽃입니다.

 

 

 

우리나라 무궁화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로 3가지로 분류됩니다.

 

무궁화 꽃의 단심(丹心)이란 꽃 중심부에 들어 있는 붉은 색 무늬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 조상들은 ‘단심’을 올곧은 정신, 지조, 절개, 사랑에 비유하였고 열정이나 젊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단심으로 퍼져나가는 붉은 색 살 무늬를 ‘방사선’이라 하는데 이것은 발전과 번영을 상징합니다.

 

 

 

무궁화 꽃의 단심은 올곧은 정신, 지조, 절개, 사랑, 열정, 젊음을 의미합니다.



출처: http://mpva.tistory.com/1900 [국가보훈처 대표 블로그 - 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