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는 LTE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LTE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불편함을 일으켰던 몇몇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세 가지 특징 때문이다.
'초고속'은 말 그대로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특징이다. 최대 20Gbps, 실생활 체감 속도 최소 100Mbps가 가능하다. LTE와 비교했을 때 최대 속도가 20배에 달하며, 체감 속도 역시 최소 10배 이상이다...
'초저지연'은 LTE에 비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빠른 응답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연결'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34쪽)
5G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5G의 특징이 무엇이고, 5G가 우리의 생활과 비즈니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아직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제노트 가족분들은 이번 기회에 간단히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발전단계를 먼저 보시지요.
5G의 G는 '세대(Generation)'를 의미합니다. 5세대라는 말이지요.
1세대 기술은 AMPS라고 부르는 아날로그 방식이었습니다. 1984년 상용화됐고, 음성통화만 가능했습니다.
2세대 기술은 1991년 상용화된 GSM과 CDMA라는 디지털 방식이었습니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의 간단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3세대 기술은 여러 가지가 존재했고, 결국 W-CDMA 방식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2001년 처음 상용화되었고, 데이터 통신 속도가 많이 향상되었지요. 해상도 낮은 영상통화도 가능해졌습니다.
4세대 기술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LTE입니다. 데이터 통신 속도가 더욱 빨라져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열었습니다. 첫 상용화는 2009년이었지요.
5세대 기술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5G의 특징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초고속'은 이해하기 쉽게 'LTE와 비교해 최대 속도 20배, 체감 속도 최소 10배 이상'이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동영상 서비스가 크게 좋아지겠지요.
2)'초저지연'은 역시 'LTE와 비교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빠른 응답 가능'이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실시간 서비스'에 더욱 가까워진다는 얘깁니다. 모바일 게임은 물론 원격 의료같은 민감한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3)'초연결'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의 수가 매우 많아짐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시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5G가 본격적으로 만들어낼 비즈니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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