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이외수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찾집에 앉아 화려 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마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 詩가 있는 산책길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