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 돌단풍 세상에 지친 사내 산을 오르다 잠시 가쁜 숨 몰아쉬는데 벼랑 끝 바위 틈에 돌단풍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끝없이 부는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대를 높이 세운 돌단풍 곱디 고운 꽃을 피웠습니다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흔들리는 일이라고 흔들리면서도 꽃을 피우는 일이라고 .. 詩가 있는 산책길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