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요양원 할머니의 글 " 나이 들고 병들어 누우니 잘난 자나 못난 자나,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어 남의 손에 끼니를 이어가며 똥 오줌 남의 손에 맡겨야 하는구려! 당당하던 그 기세 허망하고 허망하구려. " 내 형제 내 식구가 최고인 양, 남을 업신여기지 마시구려. 내 형제 내 식구 .. 햇살 담는 보자기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