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양귀비 푸른 양귀비 - 김재진 내가 질문하면 너는 대답했지. 그건 소리가 아니었지만 너는 말하고 나는 듣고 있었어. 이 추운 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창백한 얼굴 들어 너는 나를 올려보며 푸르고 조그만 입김 불어 대답해왔지. 얼른 피고 얼른 지는 게 내 운명이야. 다음 날 바람이 드셌고 너는 .. 詩가 있는 산책길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