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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재발견

콩 심은 데 건강난다

한지톡톡권영애 2008. 2. 8. 12:54

 

                                         콩 심은 데 건강 난다

 

 

 서양에서는 "레인보우 푸드" 열풍이 뜨겁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지개에는 검은색이 없다. 그래서인지 서양에서는 "블랙푸드"를 예찬하는 일은 거의 없다.

  국내에선 웰빙 바람을 타고 블랙 푸드 바람이 무섭게 일고 있다.

한방에선 음식의 오행색(흑.황.백.적.청색)이 각각 우리 몸의 장기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중 검은색은"신장 기능을 북돋는 색"이다. 대표주자는 검은콩이다. 콩의 다양한 장점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는 데다 "플러스 알파"까지 있는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검은콩은 두종류다. 첫 서리가 내릴 때 딴다는 서리태다. 껍질을 벗기면 속살은 파랗다. 다른 하나는 서목태다. 한방에서 약재로 주로 사용되는 탓에 별명은 약콩이다.

  검은콩은 안토시아닌.이소플라본.페시틴을 함유한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노화와 성인병의 주범인 유해산소제거)를 지닌 성분으로 흰콩보다 검은콩에 많다. 이소플라본과 레시틴함량은 비슷하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성분이라 폐경기의 여성에게 좋다. 서양여성보다 한국.중국.일본여성이 갱년기증세가 덜한것은 콩을 즐겨먹기 때문이란 연구 결과도 있다.

  레시틴은 뇌의 먹을거리다. 특히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제조 원료가 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여 학습 능률을 올려 준다. 이것이 어린이.청소년의 식탁이 "콩밭"이어야 하는 이유다. 영양학자들은 콩을 "브레인 푸드"로 분류하는데, 고거 사람들도 이런 사실을 이미 알았던 것일까? 한자의 머리 "두(頭)"는 콩 "두(豆)와 머리 "혈(頁)을 합한 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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