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의 정력제"로 명성이 높았다.
서양에는 "오래 사랑하려면 굴을 먹어라"라는 속담까지 전해진다. 반대로 금욕생활을 하는 사람에겐 금기 식품이었다.
굴의 강장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정력을 높여 주는 미네랄인 아연이 어패류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있고 에네지원인 글리코겐이 풍부해 성적 에너지가 넘치게 되는 것이다.
굴은 여성에게도 세 가지 측면에서 유익하다.
첫째, 피부에 좋다.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는 말도 있다. 동의보감은 "굴은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둘째, 빈혈을 예방한다.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혈액의 원료)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셋째, 골다공증을 막아준다. 뼈,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쇠고기의 8배나 들어있다.
굴의 산란기(5~8월)엔 되도록 굴을 멀리하라는 것이다. 이 시기의 굴은 살이 적고 맛이 떨어지며 상하기 쉽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소(베네루핀)가 잔류할 수 있어서다.
가을, 겨울에 채취한 굴이 봄, 여름의 굴보다 좋다고 여긴것은 동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조상은 "보리가 피면 굴을 먹지 말라"고 했다. 일본인은 벚꽃이 지면 굴을 먹지 않는다.
박태균님<중앙일보> 식품의약 전문기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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