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일한 사람이며, 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어도, 무언가는 할 수 있습니다.”
- 헬렌 켈러 (1880~1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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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서 하는 셀프 리더십 프로그램 중에는 ‘자문자답 자기격려’ 시간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자기대화를 중지하고 자신을 안아주고 격려하는 시간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나는 나를 사랑해!’라는 격려문이 있습니다. 실제 격려를 할 때는 자기사랑의 근거를 찾아가며 자문자답식으로 ‘나는 나를 사랑해. 왜냐하면?’ 이렇게 진행을 합니다. 사람들은 잠시 생각을 합니다. ‘내가 왜 나를 사랑하지?’ 그리고 대답을 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한 여성이 했던 대답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위 문장을 이야기하고 나서 바로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이니까!’ 그 말을 마친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보편적 가치는 평등하지만 우리는 각자 다른 모습으로 다른 속성을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면 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유일성uniqueness이 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인생의 비극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자신의 유일성을 부정하고 남과 같아지려고 애쓰게 됩니다. 그리고 남과 비슷해집니다. 그러나 희소성이 없는 것을 누가 귀하다고 하겠습니까?
자신감을 위해서는 내가 남보다 잘 한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존감과 자기가치감을 위해서는 내가 유일한 존재라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즉, 나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a people)이 아니라 유일한 사람(the people)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이라는 사람은 밤하늘의 별같은 막연한 존재인가요? 밤하늘의 달처럼 유일한 존재인가요? 당신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어찌 자신을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대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가장 빛날 수 있을지를 어찌 살펴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2009. 2. 17.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7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