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저버릴 때 늙는다. 탐구하는 노력을 쉬게 되면 인생이 녹슨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긍정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이다.”p22 종속된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자유인의 삶을 사는 법, 순간 속에서 영원을 발견하고 순수와 본질의 세계를 회복하는 길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묻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채움만을 위해 달려온 생각을 버리고 비움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고 그 비움이 가져다주는 충만으로 자신을 채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살아온 날들에 찬사를 보내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렸던 나를 찾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타성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홀로 서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인에 이르는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마무리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22~26쪽 요약) 만나는 대상마다 그가 곧 내 "복밭"이고 "선지식"임을 알아야 한다. 그때 그곳에 그가 있어 내게 친절을 일깨우고 따뜻한 배려를 낳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10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없는 일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여 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가꾸어야 한다. 만날 때마다 새로운 향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p180
사람이든 사물이든 모든 풍경이든 바라보는 기쁨이 따라야 한다. 너무 가까이도 아니고 너무 멀리도 아닌, 알맞은 거리에서 바라보는 은은한 기쁨이 따라야 한다.
사람의 덕이란 그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라기보다도 이웃에게 전해지는 그 울림에 의해서 자라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할 것 같다.p215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법정스님- < 아름다운 마무리 >글중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순간순간에 충실하고 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야겠다.
"순간이 모여 인생이다"라는 말을 실감해본다.
내가 만나는 모든사람들과의 인연에 감사하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과연 어떻게 노력할것인지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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