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막상 떠나는 순간보다 떠남을 준비하는 순간이 더 행복한것임을...
올 한해에 한달에 한번씩 가족여행을 계획했던것을 실천했다. 아들이 첫 휴가를 나오는 날!!
가족이 온천여행을 했다. 올 겨울날 가장 춥다는 (1/.15~1/16일)날이었다.
대구출발 - 장사해수욕장-화진해수욕장-삼사해상공원-영덕대게-부경온천펜션 1박- 해돋이구경- 포항 보경사-포항 죽도시장 싱싱한 회 먹기 등등
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마저도 넓어지는 느낌이다. 확터인 마음이다.
모든것을 다 받아주어 "바다"라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둘째아들과 남편이랑 바닷가에서. 너무 추운날씨라 얼굴이 얼얼했다.

영덕에 오면 "대게"를 먹어야 한다고 ...예전에 먹었던 그 맛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날 것같다는 아들녀석의 말에 대게를 먹었다. 우리가 소비시킨 대게의 자랑스런 얼굴!!
너무 추워 펜션에도 물이 얼 정도로 추웠다. 춥다고 남자세명은 잠 자겠다고 했다. 펜션 방 베란다에서 보면 바다가 보여 해돋이 구경할 수 있었다. 혼자 바닷가에 나갔는데 파도가 출렁이면서 물안개의 아름다운 모습이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워 전화를 해서 오라고 했더니 남편이랑 작은아들이 함께와서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보면서 행복을 맘껏 누렸다.
새해아침에 산에 올라보는 해돋이의 기분과 넓은 바다와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의 해돋이는 너무나 그 느낌이 달랐다. 너무나 황홀한 풍경에 감동을 했다.

자녀들이 어릴때도 여행을 많이 다녔다. 청소년으로 성장을 하고도 여행을 했던 추억이 그리운지 가끔은 요즘 여행가는것이 뜸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올해는 한달에 한번씩 가족여행을 하는 계획을 세웠던것을 실천했다.
여행은 그리워할것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임을....
여행은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가진것에 감사함을 알기 위해 떠나는 것입니다.
다음달 가족여행을 위해 떠날곳을 계획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대가를 집에와서 지불하게 되었다. 너무나 추운날씨인 관계로 보일러를 켜 놓고 갔지만 아파트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감사했다. 아늑한 집이 있다는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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