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대'...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새로운 인터넷인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부르는 말입니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페이스북이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할 시점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변하고 있는 고객입니다. 고객은 ‘기다리는 존재’였습니다. 기업이 신상품을 내놓기를 기다려야 했고, 문의나 불만이 있으면 콜센터의 직원과 연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요.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시대의 고객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는 무게를 갖습니다. 신제품 기획에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응답을 받기를 기대하는 소셜 시대의 고객들...
기업과 조직은 이렇게 능동적으로 변한 고객들을 인지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고객과 투명하게 상호작용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 우리는 그런 페이스북 시대, 소셜 네트워크 시대로 이미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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