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을 가는 사람들, 그 길이 외봅지 않은것은 누군가 내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를 껴안아 주는 또 다른 힘들이 있음을 믿는 일이라고..
어린시절 시골에서의 삶에서 별빛이 쏟아지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별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그 시절, 하늘과 땅은 맞닿은 듯 그 마음의 거리가 가깝던 아름다운 시절이었죠. 내 안의 상처가 별이 되고 나의 주변의 자연이 우리 인간을 달래주는 자연과 함께한 시절이 그립습니다.
우창헌 화백의 그림에 나타나는 특징은
모든 사물과 풍광이 물의 잔영 속에 비쳐져, 상호 대칭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상호성은 마치 들숨과 날숨의 호흡처럼 따로 떼에서 해석하거나, 혹은 활동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밀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혜민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실렸던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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