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단단한 뼈는 한번 만들어지면 평생 그대로 지속 유지되는 것처럼 생각되나 전혀 그렇지 않다.
뼈 또한 살아있는 조직이며 끊임 없이 대사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파괴되고 하는 것이다.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골이라하고 파괴되는 것을 골 흡수라고 한다.
뼈의 구성성분이 조골과 골 흡수를 하게되는 기준점이 무엇인가? 이것만 이해하고 있으면 튼튼한 골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겠다.
혈중에는 혈액 100cc중 Ca과 P의 비율이 10:4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즉 혈중 칼슘과 인은 서로 상극관계에 있어 인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칼슘 과 인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인체는 생리적으로 칼슘의 보관 창고인 골격과 치아 등의
경조직에서 칼슘을 녹여 혈중으로 빼내 온다. 즉 골흡수가 일어나는 것이다.
생리적인 기전으로는 혈중 칼슘농도의 유지는 칼슘의 기능 만큼이나 중요 하므로 생리적으로 반드시 맞춰 줘야하는 것인데,
혈중 칼슘농도가 저하되면 근육강직현상이 일어나거나,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체내 삼투압 조절기능 이상, 혈액응고 이상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조절되어야한다.
혈중 칼슘농도가 10mg/100cc이하로 저하되면 부갑상선에서 PTH라는 홀몬이 분비되어 뼈의 파골세포를 자극하여 칼슘을 녹여
혈중으로 내 보낸다.
갱년기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갑상선의 PTH 홀몬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 갱년기로
에스트로겐이 분비양이 줄어들거나 분비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부갑상선의 PTH호르몬이 많이분비 되어 골흡수가 많이 일어나
뼈 및 골격계의 약화를 가져온다는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현대의학에서 여성호르몬을 투약하여 골다공증을 예방 또는 개선하고자 하지만 근치의 방법은 아닌 것이다.
핵심은 식품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해서 뼈속의 칼슘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책이다.
더불어 문제가 되는 것은 일상적으로 산성식품위주의 식사를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사를 하더라도 칼슘의 도둑인 인이나 유황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 즉 산성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언제나 칼슘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산성식품이란 인을 많이 함유하는 곡물, 유황을 함유하는 육류, 인스턴트 가공식품들로 대부분 인산염을 첨가하여 가공하는 경우가 많이 더욱 심각하다 할 것이다.
즉 산성식품 과다 섭취와 칼슘이 부족한 식사습관이 혈중의 칼슘농도를 떨어뜨리는데 현대의학에서는 콩팥에서 칼슘을 재흡수하여 혈중농도를 맞춰 줄 것이라는 생각에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그저 홀몬 요법 처방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여기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또한 골격을 형성하고 있는 물질인 콜라겐이나 콘드로이친황산과 같은 단백 물질이 정상적으로 생합성되어야 함이 당연한 이치이며, 이를 위해서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은 튼튼한 골격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최근들어 모 제약사가 글루코사민 100%제품을 출시하여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판매한 적이 있었다.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글루코사민 100%를 공급해봐야 뼈 또는 연골조직을 만드는데 글루코사민이 단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칼슘 결핍으로 골격계가 약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퇴행성질환 이라 한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관리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지 나이 때문에 퇴행성질환이 오는 것이 아니다.
관절 질환의 원인과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면 건강한 관절을 만들 수 있고 유지 또한 가능한 것이다.
'건강의 재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감나무. 오승관유전공학박사 건강세미나 (0) | 2014.12.27 |
---|---|
암 전문의 유인상(Peter Yoo) 박사 특강 (0) | 2013.08.16 |
[스크랩] 자본주의 2부 소비는 감정이다. (0) | 2013.06.03 |
[스크랩] `긍정의 힘` 가수 인순이 서강대 특강 ~ (0) | 2013.06.03 |
[스크랩] 되고법칙 (0) | 201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