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네
김길순
이른 새벽, 첫 눈이 내리네.
창문을 열자, 눈의 나라가 펼쳐지네.
요즘 단풍잎이 떨어져 쌓이더니
하얀 눈꽃송이 겨울 풍경을 돕고 있네.
달력 한 장 남겨둔 해의 끝자락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앙금처럼 남네.
흰 눈으로 조용히 지난날 덮고
다가오는 여명을 기다리려네.
빈 가슴 열고 하얀 세상처럼
밝게 살아 보려네.
첫눈이 내리네
김길순
이른 새벽, 첫 눈이 내리네.
창문을 열자, 눈의 나라가 펼쳐지네.
요즘 단풍잎이 떨어져 쌓이더니
하얀 눈꽃송이 겨울 풍경을 돕고 있네.
달력 한 장 남겨둔 해의 끝자락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앙금처럼 남네.
흰 눈으로 조용히 지난날 덮고
다가오는 여명을 기다리려네.
빈 가슴 열고 하얀 세상처럼
밝게 살아 보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