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최인숙 (산호수)-
그냥
피는 것이 아니다
따뜻함을 담고
바람에 흔들리며
네가 어디쯤 왔을까
생각하고 핀다
한 번이라도
마주 보고 웃어 보자고
가까이 올 때
네 눈동자 속에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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