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나무 내 마음의 나무 -한상경- 산기슭 오솔길에 아름드리 나무 하나 어제도 오늘도 묵묵히 서 있다 화려한 봄날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노래하던 새들 날아가 버려도 나무는 말없이 그 자리에 서 있다 수많은 이들이 만났어도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수많은 이들이 사랑했어도 잊혀지지 않는 얼굴이 있다.. 詩가 있는 산책길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