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위로 -국민의사 이시영박사- 가족이란 울타리가 버겁게 느껴질 때 길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어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 책 읽는 풍경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