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과 모방은 앞선 경쟁자를 살펴본다는 측면에서는 유사하기도 하지만 두 개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따라하면 모방에 지나지 않지만, 성공한 요인을 찾아내어 나에게 맞게 변형해서 적용한다면 벤치마킹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해, 외형을 따라 하면 모방이고, 노하우를 배워서 핵심을 적용하는 것은 벤치마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킹이라는 용어는 원래 수량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한 기준점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비즈니스에 통용된 것은 제록스를 통해서입니다. 1980년대 일본의 복사기 제품이 밀려오면서 제록스의 시장점유율이 80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제록스는 일본기업의 비결이 무엇인지를 직접 체험한 후 이를 분석하여 회사를 혁신시킨 바 있습니다. 이후로 우수한 사례를 연구하여 자사에 적용하는 벤치마킹 기법이 비즈니스에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기업환경에서 창조적 혁신에 바탕을 두지 않는 벤치마킹은 흉내 내기에 그치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도 벤치마킹이 중요합니다. 다만 타인의 삶을 흉내 내는데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철학과 삶의 방향이 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노래가 없는 이미테이션 가수가 되고 맙니다. 둘째, 우수 사례의 핵심적 정수를 잘 뽑아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 사례를 깊이 알아야 합니다. 깊이 알려면 그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형식이 아닌 그 맥락과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타 분야의 우수사례를 적극 참조해야 합니다. 동종분야에서 벤치마킹은 흉내 내기가 되기 쉽지만 이종분야에서 벤치마킹은 창조적 혁신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나에게 맞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 여건, 역량에 맞게 적용하지 못하면 가랑이가 찢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적용 전 그 결과를 미리 예상해보고 실제 시행 후에 계획과 어떤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서 다시 재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장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영감과 동기를 얻습니다. 그러나 정체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부러움이나 체념에 빠져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편입니까?
- 신 병철의 ‘통찰의 기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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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이라는 용어는 원래 수량의 높이를 측정하기 위한 기준점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비즈니스에 통용된 것은 제록스를 통해서입니다. 1980년대 일본의 복사기 제품이 밀려오면서 제록스의 시장점유율이 80퍼센트에서 30퍼센트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제록스는 일본기업의 비결이 무엇인지를 직접 체험한 후 이를 분석하여 회사를 혁신시킨 바 있습니다. 이후로 우수한 사례를 연구하여 자사에 적용하는 벤치마킹 기법이 비즈니스에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기업환경에서 창조적 혁신에 바탕을 두지 않는 벤치마킹은 흉내 내기에 그치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도 벤치마킹이 중요합니다. 다만 타인의 삶을 흉내 내는데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철학과 삶의 방향이 서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노래가 없는 이미테이션 가수가 되고 맙니다. 둘째, 우수 사례의 핵심적 정수를 잘 뽑아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 사례를 깊이 알아야 합니다. 깊이 알려면 그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형식이 아닌 그 맥락과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타 분야의 우수사례를 적극 참조해야 합니다. 동종분야에서 벤치마킹은 흉내 내기가 되기 쉽지만 이종분야에서 벤치마킹은 창조적 혁신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나에게 맞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 여건, 역량에 맞게 적용하지 못하면 가랑이가 찢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적용 전 그 결과를 미리 예상해보고 실제 시행 후에 계획과 어떤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서 다시 재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장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영감과 동기를 얻습니다. 그러나 정체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부러움이나 체념에 빠져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편입니까?
- 2008. 7. 8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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