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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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산책길

고백

한지톡톡권영애 2010. 12. 1. 19:54

      고백

 

 

 

가을이 아름다워

당신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가을의 향기가 진하여

당신의 싱그러움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순간순간

그냥 지나치는 가을이 아까워

내 자신이 어떻게 될까봐

더욱 두렵습니다.

 

 

아아

가을을 반납하고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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