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
詩가 있는 산책길
고백
가을이 아름다워
당신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가을의 향기가 진하여
당신의 싱그러움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순간순간
그냥 지나치는 가을이 아까워
내 자신이 어떻게 될까봐
더욱 두렵습니다.
아아
가을을 반납하고
당신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