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지음
인문이라는 것은 인간이 그리는 무늬다.
인문학의 출발은 "생각"이다.
인문학은 주체적인 삶 그리고 행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문이다.
지식을 쌓는것보다 지식을 다루는 힘을 갖는데 집중해봅시다.p92
생각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무한애정, 자신에 대한 무한신뢰, 그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입니다."
독립적 주체가 확립되었을 때만이 창의성과 같은 차원에서 작동되는 인격적 성숙, 미학적 삶, 행복 ,자유 등도 가능합니다.
"인문적 통찰을 한다는것은 명사적으로 세계를 보는 습관을 동사화하는것이다. 예술은 명사적으로 굳어진 나를 동사화하도록 자극시켜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p116
인문학적 통찰은 개념이나 지식을 매개로 한 보편적인 이성적 사유를 통해서가 아니라, 각 개인이 주체적이고 독자적인 시각에서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바라볼 때 나타난다. 개인의 ‘주체적인 삶’이 인문학의 토대라고 보면서, “자기가 자기로 존재할 때에라야 비로소 인문적 통찰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자기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 때 비로소 인문학적인 창의성과 상상력이 발동이 된다는 것. 이를 위해 기존의 관습과 전통, 신념, 나아가 확립된 지식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순수한 원초적 욕망을 바라보고 여기에 충실하라고 한다. 이러한 자신만의 내적인, 주체적인 욕망에 충실한 인간이야말로 이른바 ‘덕’이 있는 존재로서, 바로 이러한 ‘덕’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면서 동시에 인문학을 움직이는 힘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본다.
자신만의 무늬를 그리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 읽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럼에도 행복하소서 (0) | 2013.12.18 |
---|---|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0) | 2013.12.18 |
나는 여전히 성공에 목마르다 (0) | 2013.11.14 |
복제의 기술 (0) | 2013.10.29 |
세상은 행동하는 자의 것이다. (0) | 201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