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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풍경

울지말고 꽃을 보라

한지톡톡권영애 2014. 5. 11. 07:17

 

 정호승 지음

 

짧은 이야기 속에 담은 우리 삶에 대한 통찰, 정호승의 인생 동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호승-

 

사라져야 향기다

"향기란 사라져야만 향기야 무조건 멀리 간다고 해서 진정한 향기가 아니야.

향기란 살짝 스쳐 사라짐으로써 존재하는 거야.

향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그것은 냄새에 불과해".

 

꽃씨

"꽃씨 속에는 꽃이 분명히 있어. 다만 하늘의 바람과 햇살, 땅의 흙과 물이 한데 마음을 합쳐야만 꽃은 피어날 수 있는거야

꽃을 피우는 것은 우리 사람이 아니란다."

 

정호승의 어른들의 동화입니다. 이 책은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 드립니다(해냄, 1998)>, <너를 위하여 나는 무엇이 될까(해냄, 2004)>,<스무 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해냄, 2003)>등을 다시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란다.  

짧은 글들이라  읽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 글의 향기를 맡고 글의 내용을 음미하고 글이 가진 의미와 이야기 속 숨겨진 "진짜 전하고 싶은 말" 을 생각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한 편, 한 편을 읽어나가면 가슴울림이 있는 동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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