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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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산책길

최고의 순간

한지톡톡권영애 2016. 11. 11. 17:50

 

 

 

 

 

 

 

 

며칠만에 거닐어 보는 새벽산책길!

아름답던 풍경들이 작년 그대로이길 기대한게 잘못이겠죠. 내가 보는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는걸 새삼 느껴봅니다.

 

허공꽃

-김재진 시인-

 

바람소리에 귀 맡기는 들풀처럼

파도에 옷고름 푸는 해변처럼

눈물에 마음 내어주는 하얀뺨처럼

바라는 것 없이 나를 인생에 내어주라.

산수국,카랑코에,패랭이,오랑캐꽃

때가 되면 피는 꽃처럼

층꽃나무,댕강나무,감탕나무,눈측백

엄동의 흔적 지운 나무처럼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

모든 것 다 품어 아는 허공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감사하는 것이다

(Thlnking is Thanking)-하이데거-

감사는 세상의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보게하는 하는 씨앗이래요.

감사의 필터를 통해 짜증을 걸러내다 보면 보이지 않던 세상이 열린데요..오늩도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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