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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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풍경

그럴 때 있으시죠?

한지톡톡권영애 2017. 4. 29. 07:16


우리들의 이야기.공감에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책이라던 추천한 회원의 말이 생각납니다,

쉽게 읽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한 책이기도 합니다.


" 내 고민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스스로 여기저기 찔리고 다니는 것은 아닐까?

조금 가볍게 살아보자."

그냥 거기 있었을 뿐이지만  그 모습만으로 저에게 위로가 되었던 잠자리처럼

험한 세상 위에 가볍게 앉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존재, 우리도 그렇게 한번 살아봅시다.P14


김제동의 별명은 버섯(늘 가만히 응달에 혼자 앉아 있는다고 해서).

버섯에게는 버섯의 이유가 있고, 꽃에게는 꽃의 이유가 있고, 사람에게는 사람의 이유가 있고, 나에게는 나의 이유가 있겠지요.

그렇게 다 자기 이유로 사는 거죠. 자기 이유로 사는 것, 그게 바로 "자유"겠지요.P18


" 왜 맛있게 드세요" 라는 말 대신 "맛보아주세요"라고 말씀하십니까?

"모든 사람이 부처라고 생각하고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건 우리의 몫이고, 음식을 먹고 맛이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거기에서조차 강요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P260


내가 누군가의 불빛이 되어줄 때 또다른 누군가가 나의 불빛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우리를 안전하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무 홀로 있지만 숲을 만드는 이

새 홀로 날개짓을 하지만 함께 먼 길을 떠나는 이.

사람 홀로 있는 듯하지만 늘 이어져 함께 있어야 행복한 이.

나무로, 새로, 사람으로,

그저 있는 그대로의 소중하고 당당한 순간,

지금 행복하시길!P318


책의 곳곳에 에피소드로 웃게 되지만 가슴 한편이 아리고 찡해오는 경험을 하게되는 책입니다.

책 제목만으로 많은 질문을 하게 만든 책입니다. 그럴 때 있으시죠?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도 조용하고 소심했는데 지금의 네트워크 사업을 만나 누구나 만나면 말을 먼저 할수있는 사람으로 변화했지만, 사람의 관계로 상처를 받는 경험으로 사람은 다  "다르다" 는 걸 실감했답니다. 나만의 이유로 "자유"를 누리며 멋진미래를 꿈꾸며 살죠.

특별함보다 평범한 이야기가 우리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고만고만 하니까, 그래 나도 그래서, 맞아 나도...이렇게 공감하니까요. ..

전혀 알지못한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람들로 오프라인 만남을 주선해 예병일의 경제노트 대구독서모임을 시작한지 어느새 5월23일이면 10주년이 됩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한 회원들께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혼자 할 수 없는 일, 늘 함께라서 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