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수업도 휴강이고 맘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서 챗바퀴 돌아가듯 짜인 스케줄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답답하고 휴식이 간절했다. "힐링"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힐링"이 아침 출근이었다.
경산시에서 일자리창출지원으로 강사들에게 개인전을 열어주고, 작품사진을 찍고 작품자료집도 만들고,강좌자료집 만드는 일과 수기작성, 방문자 명단작성,체온체크 등등.
같은 요일이 아니면 누가 무슨수업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아침반 출근은 9시부터이다.
강사샘들과 서로 인사도 나누고,수업과목설명도 듣고 보니 새로운 설렘이 함께 했다.
어딘가로 아침일찍 출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인줄 새삼 느껴본다.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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