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작가권영애의 건강노트 KH

한지작가권영애

한지작가 권영애의 건강노트KH

전체 글 2008

2020년 전시회 활동

대구북구미술협회 두 번째 계절전 2020년 9월14일~9월19일 장소 :북구청 갤러리 권영애 한지그림,야경,염색한지,53×45cm,2020作 '너의 겨울 20'전 대구광역시북구청 주관 북구미술협회가 '너의 겨울 20'전 작품을 전시합니다 12/14~12/31일(목)까지. 장소; 북구청갤러리 작품 설치하시느라 수고하신 회장님이하 선생님들과 김민진사무차장님, 강정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라 회원들과 커피한잔도 하지 못하고 작품 진열 하고 기념사진만 찍고 헤어졌어요~^^ 12/17일 착품반입하는 어울아트센터 기획전시 "북구하모니전" 만 끝나면 2020년도 굿바이~^^

거름

차디찬 눈 속 그 빨간 산수유 싱싱한 얼굴을 키워낸 배후를 나는 알고 있다 겹겹이 환한 벚꽃의 눈부심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가를 폭풍과 폭설의 한 켠에서 웅크린 고요 휘청거림이 멈춘 자리 네 속에서 뽑아낸 너의 피였다 지금 너는, 지상의 모든 애욕과 탐욕을 비우고 뿌리를 타고 올라 그 몸에 스민다 이제 일어나 달리자 나의 메를린이여 네 향기 진동하는 저 초록을 향해 들판마다 우리의 프로그램을 당당하게 배팅하자 - 곽문연, 시 '거름' 지난해 맺은 산수유가 눈 속에서 그대로 겨울을 나지요. 쪼그라든 열매를 둔 채 또 봄이 맺히곤 합니다. 그렇게 거름이 되어 새봄을 밀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나태주 시집-

▶ 책 속으로 ​ 꽃들도 필연성을 지니고 피어나는 것이고 꼭 피어나고 싶어서 피어나는 것이다. 해마다 피어나는 꽃이 아니다. 올봄에 피어나는 꽃은 오직 올봄에만 피어나는 꽃이다. 작년에 핀 꽃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 「꽃은 왜 피는가」 중에서 ​ 꽃이 예쁘게 피어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 생명의 위기라 할지 결핍이라 할지, 구체적으로 겨울을 필요로 하고 얼마간의 추위도 필요로 한다. 아쉬운 점, 모자란 점이 있을 때 그 보상으로 꽃은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이다. 인생이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설 만큼의 적절한 충격과 시련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결핍과 시련은 이렇게 식물에게든 인간에게든 하나의 축복으로 바뀌게 된다. - 「꽃은 왜 피는가」 중에서 ​ 그래, 내가..

책 읽는 풍경 2021.02.01

MBC 트로트 민족 안성준

"오빠야 대구스타일" 안성준씨 MBC 트로트 민족 우승 매일신문 배포 2021-01-11 16:30:00 | 수정 2021-01-11 20:35:48 대구 출신 가수 안성준 씨가 MBC '트로트의 민족'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MBC) "믿어지지 않는 꿈같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축하 연락을 받아본 건 처음입니다." 11일 오후 매일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 안성준(37) 씨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연이은 축하를 받아도 아직은 얼떨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대구 출신 가수 안성준 씨가 MBC '트로트의 민족'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국내 음반 시장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분야에서 스타가 탄생해 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트로트계의 싸이라는 별칭을 얻은 ..

음악산책 2021.01.24

흰동백꽃

흰동백꽃 흰동백 : 차나무과의 상록활엽소교목으로 제주도나 남부 해안지역에 자라며 1~3월에 흰색 꽃이 핀다. ​ 흰동백꽃 이미자의 동백꽃은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빨갛게 빨갛게 멍이 들었다는데 눈 내리는 겨울날 창가에 홀로 핀 화분 속 저 흰동백은 그리운 임 여의고 하얀 소복을 입었을까 제 설움에 겨워 창틈으로 스미는 한 올 바람에 파르르 몸을 떤다 ​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