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풍경>
사람은 자연과 함께 있을 때 더 아름답고
자연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더 아름답다.
"자신의 삶 속에 우린 각자 주인공이 되어 살지만 또 누군가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론 다른 누군가의 배경으로 내가 눈부시게 아름다워 지기도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참 어렵고 힘들지만, 결국 서로에게 기꺼이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왜 정원을 만들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결국 나를 위해서라고 말해야 할 듯하다. 우리가 정원을 만드는 것은 본능이다. 내 마당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고, 휴식처를 마련하는 것은 모두 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다. 내 정원에 야생 새가 날아오기를 바라는 것도 새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걸 지켜볼 나를 위해서다. 행복한 일은 나를 위한 정원이지만, 정원은 지나가는 사람까지도 즐거움을 나눠주는 고마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더욱 나를 위해 열심히 정원을 만들고 가꿀 일이다.”
책 <영국 정원 산책> - 오경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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