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지음-
정치인에게 관심이 없다보니 유시민이 어떤 사람인지가 먼저 궁금했다.
정치인생활을 잠시 접고 글쓰기를 하면서 생활하는것 같다.
책에서는 자신의 삶을 통해, 혹은 삶의 후회들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좀더 나은 삶인지 말하고 있다. 자기 스스로의 결정에 따른 삶, 죽음을 준비하는 삶,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연대하는 삶 등을 말한다.
우리모두 언젠가 죽게 되는데 죽음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죽음을 조금은 생각하게 되다보니 이 부분에 관심이 갔다.
‘죽음’을 생각해보니 삶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쉽게 나뉜다.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가족 등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한마디로 대답하면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삶이다.
이 책을 읽고 묘비명에 대해 생각했다. 시간이 된다면 죽음을 눈 앞에 두었다고 생각하고 한번 써봐야겠다.
책 한권을 읽었다고 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가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당신이 보기
좋습니다.
뒤는 가끔씩 연륜 쌓을 때만 돌아봐 주세요.
오늘은 옆을 챙겨 볼 차례입니다.
정겨운 동료가 있는 옆,
사랑스런 가족이 있는 옆,
돌봄이 필요한 이가 있는 옆,
옆은 반만 돌면 보입니다.
반만 마음 써도 좋습니다.
(꽃단배 떠가네. 손명찬 지음 중에서)
오늘하루 내 옆을 챙겨보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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