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림을 찾아서
인생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찿을 때까지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뛰는 심장을 잘 다스리며
각자의 페이스로 꾸준히 걸어가는 것.
먼저 찾은 사람을 부러워 말고,
아직도 찾지 못한 어른들을 한심해 말고,
나의 두근거림을 찾아
나의 길을 가는 것.
다른 사람은 무관심하게 지나쳐 가는 보물을
발견해 내고 바짝 끌어안는 것.
-이애경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중에서
봄이 '까궁'하고 오는 설레임의 봄.
더디게 오는 봄일지라도 여기저기 터져 오르는 산수유 꽃망울을 보며 봄기운을 느껴본다.
꽃을 저대로 보기 위해선 꽃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는 것.
꽃은 오직 현재의 시간에 충실하여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고 맑은 향기를 길어 올릴 뿐이라는 것...
피는 일도, 지는 일도 꽃에겐 온몸으로 살아내야 하는 소중한 삶의 순간이라는 것.
우리의 인연도 꽃처럼 향기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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