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허물(선태) 매미허물(선태) 모과나무 둥치에 매미 허물이 붙어있다 바람이 불어도 꼼짝도 하지 않고 착 달라붙어 있다 허물은 나무 등 허리를 꽉 잡고는 놓질 않는다 매미가 나간 빈자리에는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것이 아닐까 허물을 벗고 간 매미를 생각하며 무한정 기다리는것인.. 햇살 담는 보자기 2020.05.20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자가격리 비슷한 생활이 4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가 시작할 무렵 매년하는 대백문화센터 회원 작품전(2월17~2월29일)이 있어 하루갔다 오고 작품 철수하는날 가지러 간 뒤 한번도 친구들을 만나러 간적도 없고,영화관을 간적도 없고 심지어 외출이래야 아파트 상가마트 콩나물,두부.. 햇살 담는 보자기 2020.05.20
친구 만나는 날 영천에 귀농한 4년이 된 친구 순향이를 만나러 갔다. 포도농사로 바쁘지만 연락이 와서 함께 잠시나마 동네한바퀴 돌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힐링 여행 2020.05.19
아름다운 치료사, 꽃 아름다운 치료사,꽃 눈에는 아름다움,코에는 향기를 전해주는 꽃 꽃은 정서적 고통에도 도움이 된다.요즈음 꽃향기가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비누,방향제,공기청정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국화는 방에 꽂아 놓기만 해도 두통과 어지러움,관절 통증에 효과가.. 햇살 담는 보자기 2020.05.19
월곡역사공원 겹벚꽃 2020년 4월 14일 대구에 살면서도 겹벚꽃이 아름답게 피는장소를 알고 있었지만 가보지 못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침일찍 8시경 다녀왔다.2020년 4월 14일 아침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침부터 친구랑 사진찍는사람도 있었다. 오늘은 멀리 왕겹벚꽃 보러 월곡역사공원에서 산책 하.. 힐링 여행 2020.05.19
꽃은 꽃은 -최인숙 (산호수)- 그냥 피는 것이 아니다 따뜻함을 담고 바람에 흔들리며 네가 어디쯤 왔을까 생각하고 핀다 한 번이라도 마주 보고 웃어 보자고 가까이 올 때 네 눈동자 속에 핀다. 詩가 있는 산책길 2020.05.19
사색(四色) 이론 사색(四色) 이론 사색의향기의 사색은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짐을 뜻하는 사색(思索)’의 의미가 있고, 또한 ‘4가지 색을 뜻하는 사색(四色)’을 뜻하기도 한다. 세상에는 많은 색이 있다. 우리는 신체의 감각 기관 중 가장 예민한 눈에는 각각 빨강, 초록, 파랑에 .. 햇살 담는 보자기 2020.05.19
그때 그 나비는 그때 그 나비는 시집 한 권을 서서 다 읽는 동안 뒤쪽 낮은 의자에서 나비들이 소근거린다 나의 숨소리는 마지막 행간을 더듬는다 나비들이 읽고 있는 책이 궁금하다 반세기쯤 젊은 꽃으로 나비를 불러본다 청년의 어깨에 기댄 그녀, 긴 생머리에 살굿빛 양볼 슬몃 온몸 붉어지는 봄이다 .. 詩가 있는 산책길 2020.05.19
하고싶은 말 하고 싶은 말 묻지 마세요.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무것도, 그냥 보이는 대로 보세요. 보태지도 말고 빼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그게 전부라 생각하세요. 꾸밀 줄도 모르고 포장할 줄도 모르는 그게 나다운 거라 여기며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 선미숙 님 글 - 햇살 담는 보자기 2020.05.18
우리의 삶 세상은 비밀로 가득하고 우리의 삶은 하나하나의 해답을 통해 밝아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껏 물어야 하고 힘껏,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면 그것은 가슴에 의심이 쌓이기 때문일 것이고 갈수록 가벼워진다면 그것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 햇살 담는 보자기 2020.05.18